첫시간, 정책! 현장 속으로 시간입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부진이 문제라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고용정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 시간으로 양윤선 정책리포터와 청년실업 해소 정책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년 실업해소 특별법이 개정됐다고요?
양윤선> 네, 지난 2004년 제정돼 한시법이었던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이 개정됐습니다.
2013년까지, 5년을 연장하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으로 법제명도 변경됐는데요.정부의 청년고용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청년층의 직장체험 기회 제공을 지원하고 직업진로 설계와 경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 청년층 고용지원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포함됐습니다.
우선 학교단계에서 직업진로 교육 강화를 하는 한편 학교와 노동시장 연계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취업애로 청년에게 개인별 심층상담-직장체험, 직업훈련집-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동부는 기업이나 대학이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며 직업 상담과 적성검사 등 다양한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층 고용지원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명확히 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는데요.
법안이 잘 갖춰진 만큼 관련된 지원사업도 확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네, 그렇군요.
정부의 청년고용대책에 관한 큰 틀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 같습니다.
세부적인 청년층고용촉진 사업에 대한 소개도 해 주시죠.
양윤선> 네, 2009년 노동부 예산안에 청년층 고용촉진 사업에 관한 예산이 크게 증대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앞으로 시행 예정인 청년층 고용촉진 사업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가장 크게 예산이 증대되는 사업은 청년해외 취업연수입니다.
좁은 국내무대를 벗어나, 드넓은 해외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싶어하는 취업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취업정보업체가 청년구직자의 해외취업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95.4%가 기회가 되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고, 실제로 해외취업을 준비한 적이 있는 구직자도 26.7%나 됐습니다.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청년해외 취업연수 센터.
이곳에서 김동관씨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을 IT 전문교육과 어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IT 기업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재 해외취업연수를 받고 있는 청년은 2,300여명.
내년에는 5,000명 이상의 청년이 연수비용을 지원받고 해외취업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해외취업연수는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어학과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해외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사업으로 정보기술(IT)분야, 항공승무원, 한국어 강사 등 해외취업 유망직종 위주로 운영됩니다.
해외취업에 관한 정보는 산업인력공단 월드잡 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신설 사업으로는 정부지원 청년인턴제가 있습니다.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00여명이 대상으로 인턴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6개월 동안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정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 6개월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특례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사회적 벤처경연대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 창업을 위한 창업자금도 빌려줍니다.
아울러 고졸, 장기실업자를 집중관리 해 취업을 지원하는 뉴스타트 프로젝트도 가동합니다.
프로그램은 개별집중상담과 직업훈련, 직장체험, 취업알선으로 구성되고 참가자에겐 상담기간 동안 수당 30만원을 지급합니다.
일단 내년에는 고졸이하 청년층 1만명이 뉴스타트 프로젝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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