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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수로가 갈대와 어울려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순천만,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한 무안갯벌.

이와 같은 아름다운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지구촌 환경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제 10차 람사르 총회.

람사르 총회는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의 줄인 말로, 3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입니다.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 이행사항을 촉구하고 새로운 실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인데요.

1980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람사르 총회는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국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람사르 총회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논의하는 자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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