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과도 통화스와프 체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를 위한 한중간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현재 40억 달러 규모로 체결돼 있는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정부가 이를 최대 3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달 24일 북경에서 한국과 중국 재무장관이 통화스와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통화스와프를 늘리기로 양국 재무장관의 합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교환 방식은 원화 대 위안화가 아닌 달러화 교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외환 유동성이 필요할 경우 중국은 위안화가 아닌 달러를 제공하고, 반대로 중국이 어려움에 빠지면 우리도 원화가 아닌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만큼, 중국과의 규모도 1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달러를 기본으로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할 경우, 위기 대응력은 그 만큼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통화스와프까지 확대 체결되면, 우리나라가 위기시에 외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양자 통화스와프 한도는 한일간 130억 달러에 한-아세안 65억 달러, 그리고 최근 미국과 300억달러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중간 협약이 계획대로 확대되고, 여기에 국제통화기금 지원창구 활용액수인 220억 달러까지 포함하면 1천억달러가 넘어서는 겁니다.
정부는 미국에 이어 중국과의 통화스와프가 차질없이 이루어진다면, 계획중인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확대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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