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개막해 8일동안 계속된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날 본회의에서는 총회 결과를 집대성한 '창원선언문'이 채택됐는데요.
람사르 한국총회의 의미와 창원선언문에 담긴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세계 140개국 2천여명의 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제10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가 폐막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 개막해 총 8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총회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이라는 주제 아래 인류 자산으로서의 습지 보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됐습니다.
이번 총회는 현재 1천801곳인 람사르 등록 습지를 2014년까지 2천50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동아시아 람사르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람사르 총회의 수준을 10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총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초안을 작성해 채택된 '창원 선언문'은, 이번 총회의 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선언문은 습지를 '천연의 물 인프라'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국가 정책, 인간생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행동을 강조함으로써, 선언문의 메시지를 구체적인 실천방향으로 제시했다는 점이 참가국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당사국들은 창원선언문이 이번 총회의 핵심 의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람사르 협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밖에 습지로서 논의 중요성을 담은 '논습지 결의안'과 '기후변화와 습지' 결의문 등 총 32개의 결의문이 채택된 것도 이번 총회의 큰 수확입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탄소상쇄기금에는 2천3백여명의 국내외 행사 참석자가 동참했고,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등에서 진행된 습지생태체험에는 약 45만명이 다녀가, 한국 습지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습지보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굳건해지는 등, 환경외교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3년 뒤에 열리는 제11차 람사르 총회의 개최지로는 루마니아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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