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대해서, 정부가 외화차입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어제는 피치사의 등급 전망 조정에 대해 국내 증권업계가 일제히 보고서를 통해, 피치의 이번 조치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피치사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부진과 국내 은행들의 유동성 부족, 그리고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지연 등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증권업계는 일제히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증권은 유동성 문제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의 은행들을 문제삼아 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곳이 없는데, 한국만 지연된다고 문제 삼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도 3대 신용평가사 중 상대적으로 마이너 기업으로 꼽히는 피치사의 신용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피치는 과거 외환위기때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무려 12단계나 내렸다가, 이후 다시 높일 때는 7계단을 올리는 등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국내 증권업계는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피치의 국가등급 전망 하향 악재는 2~3일도 가지 않아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피치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인해 다른 평가사들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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