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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세계 600여명의 항공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는 항공기 테러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최첨단 항공보안 장비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4차원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해 옷 깊숙이 감춰진 위험물체를 감지해내는 탐지기와 가방 속 소지품을 손금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투시하는 검색기.

날로 그 수법과 기술이 다양해지고, 지능화하고 있는 항공기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개발된 첨단 장비들입니다.

이처럼 각 나라의 항공보안 장비 기술을 상호교환하고,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공중 위협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세계 항공보안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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