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경쟁력을 키우려면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한데요, 이런 원천기술은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늘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종합계획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이른바 '따라잡기식' 전략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기초 역량 부족으로 인한 한계에 노출돼 있습니다.
기술무역수지 적자는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서 나타나듯 국가경쟁력의 밑바탕에 되는 원천기술 분야에선 아직까지 선진국에 크게 뒤쳐진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형 실리콘 벨리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연구가 이루어지도록 아시아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아시아기초과학연구원에는 50개 연구팀, 총 3천 명이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분야를 연구하게 됩니다.
특히 대학이나 연구소와 같이 작은 실험실에서는 어려운 거대과학연구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보다 넓은 공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첨단과학기술 기반 산업을 유치 등을 통해 기초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인근 연계거점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특화벨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하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있습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계획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문제나 연구 시설의 종류, 그리고 기존 연구소와의 차별화 등 구체적인 내용에는 좀 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에 한 차례 더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상반기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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