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로 입양된 아동 숫자가 처음으로 해외 입양아동 숫자를 추월했습니다.
또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암에 의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입양을 통해 한국을 떠난 아동은 16만여 명.
1995년 국내입양은 해외입양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그 격차를 줄여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국내에 입양되는 아동이 해외에 입양되는 아동보다 많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양육보조금과 의료급여 혜택,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영양의 과잉섭취와 운동부족,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암에 의한 사망률이 점차 증가해 지난 1985년 인구 10만 명 당 88.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지난 2005년에는 136.6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아 1985년 남성이 109.4명, 여성은 66.6명이지만 2005년에는 남성 173.4명, 여성 99.6명으로 그 차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영양섭취 향상과 의료시설이용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평균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980년 65.7세였던 평균수명은 2006년에는 79.1세로 증가했으며 OECD 회원국 평균 78.9세를 앞질렀습니다.
이런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돼 오는 2050년에는 평균수명이 86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OECD 다른 회원국에 비해 낮았습니다.
의료보험이 실시된 지 꼭 30년이 지난 2007년엔 건강보험 적용률 98.7%를 기록해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학력수준의 향상과 여성의 취업증가, 취업난 등으로 초혼연령이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남성의 초혼연령은 31.1세 여성의 경우 28.1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사회경제발전에 따른 의료혜택 등의 영향으로 사망률이 감소하고 저출산이
지속돼 노인인구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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