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서민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서민과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인데요, 정부의 지원,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경제 한파로 가뜩이나 추운 지금.
서민과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에 총 7천1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내년 1월부터 확대됩니다.
현재 위기상황 요건에는 사망과 가출, 행방불명 등으로 한정돼있지만 여기에 사고와 부상, 질병을 추가해 최저생계비 수준 이하의 소득원이 있을 때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확대조치로 8천5백가구가 추가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조건 가운데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을 최대 3천8백만원 상향조정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1만5천 가구가 추가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에게 월동난방비가 지원되고 초등학생 교육급여도 지원됩니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 보조지원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됩니다.
교육복지분야에선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 유아에 대해 최대 8만원까지 유치원 종일반비가 지급됩니다.
청년층 취업지원도 강화돼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을 추가로 2천 명 늘리고, 기업이 청년을 인턴으로 고용시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서민생활안정대책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돼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리실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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