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자금난으로 애를 먹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책 가운데 가장 좋은 정책은 현장에서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 한승수 국무총리가 중소기업현장과 은행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의 정책을 점검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마이크로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일본 거대 전자 대기업을 물리친 토종 기술력, 직원 2천 명의 탄탄했던 이 중견기업은 키코라는 파생상품에 가입하면서 하루아침에 자본잠식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맞게 됐습니다.
35년 기업을 이끌어 온 이 업체의 대표는 아직도 기막힌 현실이 믿기지 않는 표정입니다.
중요산업단지 중 하나인 인천남동공단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어려운 기업 현실 만큼이나 무거운 마음을 밝히면서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해주고 있는 공단 내 한 은행을 방문했습니다.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보고서가 아닌 생생한 현장에서 느끼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장과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겠다는 강력한 정부 의지를 여러차례 표명하면서 은행지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 유동성 보안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을 지원하는 Fast Track 프로그램을 보완해 10억 원 미만의 소액지원의 경우 지금처럼 채권은행간 협의로 지원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간 협의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실한 업체의 대출요청에 대해서는 영업점과 본점, 신용보증기관 본점과 지점, 다시 영업점에 이르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때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기위해 '영업점 은행지점장 전결권'을 확대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기업 방문과 위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간다는
자세로, 살아있는 현장점검을 통해 기업의 발빠른 대처 요구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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