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국제금융질서 개편 주역 맡아"

등록일 : 2008.11.25

이명박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즉석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다자외교무대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금융질서 개편에 주역을 맡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미 순방 성과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금융질서 개편의 주역을 맡게 됐으며,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로 팀을 꾸려 내년 4월에 열릴 2차 G20 금융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이같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남미 순방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고 정리하면서 우리 기업별로 현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건의했고, 브라질, 페루 정상들은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손을 놓고 막연히 기다리자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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