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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심각한 유감"···철회 촉구
등록일 :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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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 제한을 비롯해 개성관광과 남북 열차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우리측에 보냈습니다.

정부는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 육로통행 제한은 물론 개성관광과 남북간 열차 운행까지 차단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북측이 이번 조치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남북한 합의정신을 존중하지 않은 남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더 이상 우리 정부의 입장을 왜곡하면서 남북관계를 악화시키지 말고 남북대화에 나와 현안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협의회 등 7개 단체에 보낸 통지문를 보냈습니다.

통지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북한의 조치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 50% 철수를 비롯해

-남북경협협의사무소 폐쇄

-개성관광 중지

-봉동·문산간 남북열차 운행 중지

-군사분계선 통과 엄격 제한·차단

-입주업체 상주인원 절반 축소 등입니다.

하지만 북측은 개성공단 내 중소기업의 경우 특례적으로 기업활동을 보장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 육로통행 제한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북한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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