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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해외순방 성과
등록일 :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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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지난 14일 출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12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비롯해 남미 국가들과 다양한 자원 정상외교도 함께 펼쳤는데요, 이번 순방을 동행 취재한 이경미 기자와 함께 구체적인 순방내용과 함께 성과를 짚어보겠습니다.

Q1> 이번 순방이 11박12일이었는데, 기간이 긴 만큼 많은 일정을 소화했죠?

A1>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취임이후 가장 긴 해외순방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과 LA, 그리고 남미 브라질과 페루를 방문하면서 G20 금융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그리고 다양한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Q2> 네, 이야기만 들어도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서 언급한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세 번째, 네 번째 다자외교 무대인데요, 예상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A2> 이명박 대통령은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반대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공조, 신흥국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국제금융체제 개선 등을 제안해 국제적 리더십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단독으로 제안한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해 더 이상 새로운 장벽을 만들지 않는다는 Stand Still, 이른바 규제동결 선언이 G20 정상선언문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영국, 브라질과 함께 3개국으로 구성된 G20 의장국단을 구성해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신흥국의 대표주자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2-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이나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참가국 가운데 세번째로 연설을 한 것도 한국의 달라진 위상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3> 그리고 이번 순방 성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자원부국들과의 자원외교였는데요, 여기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죠?

A3>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해외순방 기간에도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쳤습니다.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자원부국들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전과 고속철도 건설,자원개발 등 남미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을 참여시켜 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페루와 내년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과 브라질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공동연구에 대한 후속조치에 검토하기로 한 것은 적극적인 세일즈외교의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남미국가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 기업을 잘 봐 달라는 식의 막연한 요청이 아니라 기업별로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요청을 하는 세일즈외교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외교안보를 위한 활동도 함께 펼쳤습니다.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공고해진 한미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특히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을 내달 초 개최하기로 합의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G20 기간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측 대표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회동하고, 미 민주당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오바마 측과 인맥을 쌓는 부수적 효과도 거뒀습니다.

Q4>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다양한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기존 정상회담 하면 정치이야기가 중심으로 가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번 순방에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이 조금 달랐다고 하던데요?

A4> 청와대는 이번 순방기간에 열린 한-페루 정상회담같은 경우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정상회담의 패러다임을 바꾼 회담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인 이야기 없이 시종 경제적이고 실무적인 아젠다를 갖고 논의했다는 것인데요, 이동관 대변인은 마치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분위기였고 우리 대통령은 페루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경제협력사절단 총단장같은 느낌을 줄 정도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브라질 공식방문 때에는 브라질 상원에서 즉석연설을 하기도 했는데요, 외국정상이 브라질 상원 의장단석에서 즉석 연설을 한 것은 1961년 브라질리아로 의회를 옮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브라질 상원이 파격적인 예우를 한 셈인데요, 이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한국의 발전상과 한국인의 근면성을 평가하는 상원의원들의 발언이 쏟아지면서 회의장은 돌연 '한국 관련 본회의장'으로 변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습니다.

네,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동행 취재하고 온 이경미 기자와 함께 순방 성과와 뒷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순방 기간이 길었던 만큼 많은 성과물이 나온 것 같은데요, 이경미 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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