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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중단'···북 조치 철회 희망
등록일 :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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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강경조치로 인해 남북한 경의선 열차운행과 개성관광이 오늘로써 잠정 중단됐습니다.

남북경협사무소 직원들도 오늘부터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북한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가 하루빨리 철회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의 표정을 담아봤습니다.

56년 만에 선로로 이어진 남북을 달리며 감개무량해 했던 경의선 화물열차 기관사 신장철 씨.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강경조치로 1년 동안의 짧은 열차 운행을 마감하게 돼 아쉬움이 큽니다.

하루빨리 북한이 일방적인 조치를 철회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합니다.

지난해 12월 11일 이후부터 남북한을 오가던 화물열차는 22번째 운행을 끝으로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이 잠정 중단됩니다.

마지막 개성관광을 다녀온 관광객들도 언제 다시 시작될 지 모르는 북한 나들이가 더욱 소중했다면서 다시 또 갈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12월 1일 이후에도 잔류인원에 포함돼 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는 한 기업인은 통행시간과 인원수 제한이 내심 걱정은 되지만 개성공단이 주는 혜택은 남한만큼이나 북한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조치가 하루속히 철회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북한의 폐쇄 통보로 경협사무소 직원을 포함해 수백 명의 남측 인원들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민의 신변안전과 상주기업들의 경영활동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비상상황반을 통해 북한과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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