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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대책
등록일 : 20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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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주변에서 많이들 들려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오늘 '경제줌인' 시간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대책과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강석민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요즘 일자리 구하기, 어느 정도나 어려운가요?

A1> 요즘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한숨 섞인 한탄을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데요.

통계청이 조사한 새 일자리 수와 대학 졸업 예정인 예비 취업자의 수를 비교해 보면 상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통계청이 조사한 일자리 수는 2천342만여 개였는데, 올해 10월 일자리수는 2천358만여 개로, 새로운 일자리가 16만개 늘어난 것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한 해에 대학을 졸업하는 예비 취업자 수를 대략 30만명으로 볼 때, 절반 정도는 취업을 하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실물경제가 급속히 하강하면서,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줄이거나 아예 채용계획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취업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Q2> 대학 졸업생의 절반 정도가 취업이 안 된다...심각한 수준인데요.

이러한 취업난이 지속되면 국가 경쟁력에도 심각한 타격이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2> 취업난이 지속되면 무엇보다 가계소비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는 다시 실물경제를 둔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재정지원을 집중해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인데요.

전문가들도 이런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더욱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Q3> 그렇다보니 최근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천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A3>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라디오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예산의 편성과 취업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는 등, 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한 바가 있었는데요.

잠시 그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이같은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서, 정부는 지난달 말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일자리 창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요약하면, 4조6천억원의 수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조기에 재정을 집행함으로써, 모두 1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강만수 장관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4> 자, 그렇다면 부처별로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진행됩니까?

A4>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분야로 산림 분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 1930년대초 대공황 때 산림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 만들어내 공황 극복에 큰 힘이 된 바가 있는데요.

정부는 현재 3만8천개 수준인 산림분야 일자리를 10만개로 대폭 늘려서 경제불황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탄소순환 경제 활성화와 산림웰빙산업 육성, 건강한 산림 만들기 등 4대 전략을 통해서 '녹색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취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는데요.

여성 고용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올해까지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6천500개의 여성 일자리를 만들고, 공공복지 분야의 여성일자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내년에 일자리 창출이 비교적 용이한 서비스 분야의 직업 훈련에 모두 2천223억원을 투입해 여성취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문계 고등학생을 위한 현장실습과정을 정규교육에 포함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Q5> 그런데 이런 계획들이 차질없이 실행되려면 예산이 조기에 투입돼야 할텐데요.

정부가 내년 예산안의 시급한 국회 처리를 요청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A5> 아시다시피 어제 국회에서 헌법에 정해진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기고 말았는데요.

정부는 이번 예산안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이 핵심인 만큼, 계속해서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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