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서나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적인 영역을 넘어 공공 영역에도 디자인이 많이 도입되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공공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공공디자인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공공디자인이 무엇이고, 우리나라의 공공 디자인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샹제리제 거리.
공공디자인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공공 디자인은 도로나 철도, 공원, 공공청사에서부터 교통표지판, 가로등은 물론 휴지통까지 공적인 요소에는 모두 적용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속도와 효율에 치중한 결과 간판이 거리를 온통 뒤덮은 도심과 획일적인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가 도시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부도 최근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예가 최근 열린 2008 한국공간디자인문화제.
도시공간과 디자인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공디자인과 공간디자인의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처럼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을 구현한다는 목표아래 창의적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 디자인 기본법을 제정하고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을 세워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국가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들어나갈 방침입니다.
더불어 대통령 산하의 국가 디자인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안양과 대구 동성로, 영등포 등을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지정해 공공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확산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있던 문화자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옛 서울 역사를 오는 2010년까지 공연, 전시, 역사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또 산업화의 상징물인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오는 2012년까지 홍대와 신촌 등 주변 문화 특성과 연계한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행정중심 복합도시 세종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고
용산 기지를 용산 민족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일상의 문화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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