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내수부진 등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의 현장점검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원단 주재로 중소기업청과 경제 5단체 등 17개 관련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물경제를 협동해서 챙기는 실시간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 출범한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의 현장 점검에 따르면, 최근 산업현장에선 경영안정자금 확대와 원활한 보증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은행의 일방적인 여신한도 축소와 일부 지방 산업단지에서 드러나는 고가의 임대비용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지난 1일 이른바 '워룸'으로 불리며 출범한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의 현장점검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원단은 출범 직후부터 인천과 광주, 부산과 울산 등 전국을 누비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원단의 주재로 중소기업청과 경제5단체, KOTRA 등 17개 관련기관들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지원단과 관련기관들은, 중앙에서는 지식경제부가, 지방에서는 지방중기청이 주관이 되는 실시간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금융위 산하에 설립된 기업재무개선지원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점검을 통해 접수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가 즉시 전달, 조치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지원단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업종에 대한 상시 점검과 아울러, 내수부진과
불공정하도급거래 등 실물경제 위축요인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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