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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이 오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인데요, 특히 통화스와프 확대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중국 원자바오총리,일본 아소 다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이 국제회의 기간이 아닌 별도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통화스와프 확대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3국이 금융협력을 통해 3국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 안 정과 전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중일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3국 중앙은행 간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개국 정상회담에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한중일의 적극적인 경제정책 공조와 아시아 역내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회의에 대한 조속한 합의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3국 정상은 회담 후 한중일 협력의 기본원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국제금융및경제 공동성명', `한중일 3국 협력증진 행동계획', `재난관리협력 공동발표문' 등 3개 문서도 채택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편 한·중·일 정상은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문제를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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