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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관광콘텐츠로 경쟁력 제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원화약세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에 힘입어 51억 달러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여건을 활용해 근본적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관광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많은 일자리 창출로 고부가가치 외화획득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이에 따라 국가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정부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의 핵심은 한국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인프라를 개선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5대 고궁, 종교문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등 녹색 생태관광 자원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관광자원도 보강해 명동과 인사동, 삼청동, 홍대, 코엑스 등의 거리를 공연, 음식, 기념품 등을 연계한 '관광특화거리'로 조성하고 국악, 뮤지컬, 비보이 등을 장기 공연할 수 있는 5개관 규모의 복합 상설공연장을 통해 세계적인 공연문화 축제를 개최해 관광 상품화하기로 했습니다.

친절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한국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에 택시 예상요금 정보제공 등 대중교통 안내 시스템을 설치하고 다국어 관광안내지도와 관광안내 표지판의 다국어 표기 등 관광안내체계 개선에 2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김포공항의 일본, 중국 대도시 노선을 확충하는 등 접근성 제고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광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2012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천 만명, 부가가치 10조원, 신규고용 39만 명을 창출하는 등 관광경쟁력 세계 20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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