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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내년도 경제운용방향 보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워놓은 경제운용계획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거듭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운용방향 보고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은 각 나라가 나름대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 상반기가 가장 힘든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세워놓은 경제운용계획을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과제만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는 부정적인 비판보다는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격려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용기를 갖고 나가야 하고 경제 주체 간에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것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한 뒤에 올 새로운 환경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 이후에 올 새로운 경제 질서와 새로운 기회 속에서 얼마나 도약할 것인가는 위기 기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위기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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