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불안과 세계경기의 침체 등 대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오늘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글로벌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하고, '생존'과 '전환', '재도약'의 3단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세계 각국이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내년도 경제운용의 밑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와 노사관계 혁신, 일자리 지키기 등을 내년 위기대응 방향의 필수과제로 꼽았습니다.
정부의 단계별 대응전략 1단계로, 위기 관리를 위해 시중금리 하향안정과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생존'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잠재적인 부실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은행의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생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유동성을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퇴출을 유도하는 등 기업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의 단곕니다.
여기에 4대강 살리기와 철도 투자확대 등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함은 물론, 공공기관 통합과 민영화 등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 모두 12조3천억원을 투입해 선진국 수준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융합신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취해 경제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세번째인 '공세' 단계의 전략입니다.
정부는 내년 경제운용방향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재도약의 계획이 핵심인 만큼,
정부는 물론 기업과 국민의 역량이 집중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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