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내년 예산의 조기집행 계획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지금 이 시각 정부과천청사에서는 이에 대한 부처별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Q> 예산 통과 이후 공식적인 첫 회의인데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 조금 전 3시부터 각 부처 실장과 14개 공기업 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배국환 2차관 주재로 제1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던 재정관리점검단 회의의 명칭이 바뀐 건데요, 횟수도 한달에 두번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회의는 새해 예산안 통과에 따른 조기집행 계획을 세우고, 부처별로 준비상황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정부는 이미 내년 상반기에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한 만큼, 각종 예산집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공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대형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병행해서, 조기착공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처별로 차관을 주재로 하는 특별점검단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예산집행점검 결과를 보고하는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예산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예산의 집행실적은 계획 대비 97.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체로
정상적인 집행결과를 보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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