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영어교육정책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영어시험이 도입되는 등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 기자.
Q1> 정부가 새로운 영어능력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1> 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읽기 듣기 뿐아니라 말하기와 쓰기 평가가 모두 포함된 가칭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평가시험인데요, 정부가 새로운 시험을 개발하게 된 것은 토익이나 토플 등 해외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0년이나 2011년에 시범실시한 뒤 2012년 부터 본격시행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새로운 시험의 개발방안은 3개급으로 나눠지는데요, 1급은 대학 2~3학년 수준으로 취업 유학등에 활용하고, 2~3급은 고교생용으로 입시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수능대체 여부는 새로운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2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Q2> 그렇다면 새로운 시험에 대비해 영어교육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나요?
A2> 정부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영어수업시간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초등학교 3,4학년은 현재 주 1시간 영어수업에서 2시간으로, 5,6학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가 도입됩니다.
교원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영어능통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영어수업시간이 늘어나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수준별 이동 수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필요한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초등학교 4천명,중·고등학교 6천명등 최대
1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