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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고교다양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자율화사립고 운영계획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혜진 기자.

Q1> 정부가 자율형 사립고 운영계획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는데요, 우선 자율형 사립고가 어떤 곳인지 궁금한데요.

A1> 네,자율형사립고는 기숙형고등학교,마이스트고등학교와 함께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다양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부는 우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내년에 30곳 우선 지정해 2010년 3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는 방침입니다.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는 교육과정, 학사운영 등을 학교가 자율성을 갖고 학교재량에 따라 운영하는 고등학교인데요.

자율성이 크기 때문에 학교장 재량으로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자율형 사립고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다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교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정부는 내년에 총 30곳을 지정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1년에는 총 100곳의 자율형 사립고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Q2>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클텐데, 선발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A2> 먼저 자율형 사립고 지정권한은 시도 교육감이 갖지만 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를 지정하기 전에 교과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학생선발시에는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지필고사등은 금지됩니다.

학생모집은 일반계 고교에 앞서 이뤄지고, 광역시도 단위로 모집합니다.

특히 2010학년도 입시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에 지원할 때 1개학교에만 응시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해 정원가운데 20%를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의무적으로 선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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