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들이 내년 투자를 대폭 확대합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전력 등 25개 공공기관들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내년에 9조원 가량 투자 규모를 늘리고, 상반기에 예산 61%를 집중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25개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됩니다.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9조원이 증가한 57조원으로 경부고속철도와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분야에 40조 4천억원이 투입되고, 석유비축기지건설과 가스공급설비 등 에너지 설비투자에 14조 7천억원, 그밖에 농업과 문화 분야에 2조원이 투자됩니다.
특히 정부는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전체 투자액의 61%를 내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조기집행을 위해 회계연도 전에 사업비 배정과 계약을 실시하고 시공과 설계를 병행하는 패트스 트랙 기법이 적극적으로 도입됩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1조6천억원 규모를 올 연말까지 사전계약하고, 가스공사는 시공과 설계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내년 1/4분기 집행률을 24.3%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정부는 예산조기집행에 속도를 내기위해 매월 두차례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공공기관의 투자확대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내년도 사업비 16조원 중 경기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건설공사비가 전체의 63%인 10조원 규모로 내년 한 해 동안 16만 5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역시 경부고속철도 등 6개 사업이 신규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만
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 6천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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