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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자리 지키고 찾기
등록일 :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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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기의 둔화가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자금난과 감산 등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 침체기에는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기존의 고용도 불안해지게 되는데요.

경제줌인, 오늘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유지, 그리고 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들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경기 침체로 일자리 지키기의 어려움이 점점 커질 듯 한데요. 고용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어떤 것들이 있나요?

A1> 네 최근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다수의 기업들이 정리해고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기업의 인적자산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입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는 생산량 감소나 재고량 증가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이나 휴직, 훈련 등을 실시할 경우에, 정부가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해 근로자의 실직을 예방하는 제도입니다.

실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이후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의 수는 매달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달 들어서는 지난 12일까지만 무려 2113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시행중인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기업이 휴업을 하거나 근로자가 휴직했을 때 지원하는 휴업.휴직 수당의 규모를, 사업주 지급분의 2/3에서 3/4수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업주가 경영악화로 업종을 전환할 경우에 기존 고용 인력을 60% 이상 재배치해야 지원받았던 인력재배치 지원금도, 50% 이상을 재배치하면 되도록 조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의 개정 작업을 조속히 진행해서, 이르면 내년 3월부터는 개정된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Q2>이렇게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책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찾기를 도와주는 취업 지원 정책도 추진되고 있죠?

A2> 정부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직장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지원을 해오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취업에 성공한 대학생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대학 4학년생인 강진우 씨는 올해 3월에 노동부가 진행하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두 달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한국소비자원의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요.

올해만 약 3만2천명의 대학생들이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월 40만원의 수당도 받을 수 있어서 경험과 경제적 측면에서 모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3> 실무경험도 쌓고 소정의 수당도 받으니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정부가 이 제도를 좀 더 확대 발전시킬 방침이라구요?

A3> 정부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킨 '뉴-스타트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며칠 뒤인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1단계로 맞춤형 개별상담 등 직업지도 프로그램이 4주간 이뤄지고, 이후 직장체험과 직업훈련 등의 실무체험이 최고 8개월까지 이뤄집니다.

이렇게 1,2단계를 통해 파악된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기업체 탐방, 동행면접 등을 통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이 3개월동안 이뤄집니다.

또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에서 40만원이었던 업무 수당을 뉴 스타트 프로젝트에서는 5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는데요.

내년에 29세 미만의 청년층 구직자 1만명에 대해 뉴스타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원을 원하는 구직자는 전국의 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고용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네,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안정과 취업지원 정책을 잘 활용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받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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