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이 아홉달만에 증가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외환당국이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꾸준히 외화 유동성을 공급해온 가운데 나온 결과라서, 그 의미가 큽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201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연말을 맞아 외환보유액이 천억달러 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오히려 한 달 전인 11월보다 7억2천만달러가 늘어났습니다.
아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상징성이 큰 2천억달러선을 지켜냈다는 것 외에도, 그 동안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유동성을 공급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서, 이번 수치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외환보유액 감소를 억제한 요인으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꼽았습니다.
지난달 2일과 9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총 104억달러가 시장에 풀렸지만, 스와프자금의 특성상 외환보유액의 감소로는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외환보유액 증가는 공급된 자금이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외화자금의 수요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 구조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외환보유액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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