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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파로 인한 일자리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인턴사원 6천600명을 채용합니다.

인턴기간 동안 업무성적이 우수할 경우엔 정규직원으로도 채용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금융기관들이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전체 금융인력 23만명의 2.8%수준인 6천600여명입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공기업이 700여명, 은행권 3천900명, 증권업 740명, 보험업 900여명 등입니다.

이 가운데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수협중앙회 등은 당장 이달부터 채용에 들어갑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2월에,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은 3월에 채용할 계획입니다.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1년 이내로 근무하게 됩니다.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업무 성적이 우수한 인턴사원의 경우 정규직 직원으로도 채용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권 인턴채용이 청년 실업의 해소는 물론, 금융권 취업 희망자들이 금융 실무를 익혀 경력을 쌓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턴채용의 조건은 금융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금융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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