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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증가세 올해도 이어간다
등록일 :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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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이후로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외국인직접투자가, 작년에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117억달러를 달성해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추진해온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인데요.

경제줌인, 오늘은 외국인직접투자 상승 반전의 의미와 올해 유치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강석민 기자 나왔습니다.

Q1> 외국인투자가 4년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니 좋은 소식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1> 아시다시피 작년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급격히 침체되고 투자도 크게 위축됐었죠.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의 상승반전은 분명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이익 창출을 위한 투자의 적기가 되는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체적으로 위기 극복의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투자 여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되는데요.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기초체력이 한층 강화됐고, 따라서 현재의 세계경제 침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타면 우리 경제가 충분히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Q2> 그렇다면 외국인직접투자가 상승세로 반전된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요.

A2>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이명박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추진해온 '투자 친화적인 정책'이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3개년 계획의 추진에 들어갔고,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활발한 다자 또는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실질적 투자 확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여기에 세계경제 침체의 주범인 미국발 금융위기가 외국인직접투자 시장의 대체세력들을 등장시켰다는 점도 투자유치 확대를 도왔다는 분석인데요.

작년에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직접투자액은 한 해 전보다 43% 감소했지만, 일본과 유럽연합의 투자액은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말하자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일본의 엔화가 크게 상승하면서 일본자본이 우리나라로 대거 투입됐고, 여기에 유럽연합의 투자까지 가세해 지난해 117억달러 투자유치가 가능했다는 얘기입니다.

Q3> 그렇다면 올해 외국인투자 전망은 어떻습니까?

A3>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생산과 유통, 소비 등 경제구조가 원활하게 순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올해 실물경제는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실물경제 침제로 인한 국내투자의 위축을 외국인투자를 통해 보완해야만,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올해 외국인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기업들의 구조조정 작업에 따라 인수합병 시장이 활성화되는 한편, 다음달 4일부터 발효되는 자본시장통합법 등으로 기회요인이 충분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책 실무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Q4> 그럼 이제 작년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중요할텐데요.

외국인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선 어떤 대책들이 추진되나요?

A4> 정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12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그간의 투자 친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다 과감히 규제를 풀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세계금융시장의 큰 손인 중동지역 투자자들의 자금 유치에 힘써, 투자시장의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인데요.

우리와는 많이 다른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맞춤형' 채권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신흥투자국들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밴처투자 유치단도 파견해, 벤처기업 자금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복안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투자기업에 대해서도, 기업활동의 규제를 대폭 줄이고 국내 정주여건을 한층 개선해주는 등 현장 중심형 지원으로 투자 확대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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