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관련,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리는 이른바, `잡 셰어링'(job sharing)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당장 눈앞에 시급한 것은 가장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일용직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부처가 협조해 소형 임대아파트 등을 통한 긴급 주거대책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해 장관이 책임져 주지 않으면 공직자들이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면서 장관들이 소신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을 늘리기 위해 대졸 초임 낮추는 방안 제시됐고, 특히 공기업이 이를 선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 밖에도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외화유동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용동향 발표 결과 5년 여만에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자리 유지와 창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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