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청, 불법 모의총포 수입판매업자 검거
등록일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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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하면 실제 권총과 동일한 살상능력이 있는 일본 모의권총을 밀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온 업자와 소지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일본 완구 제조업체인 다나카사에서 개발한 카시오페아 시리즈 모의권총을 밀반입한 수입업자와 판매업자, 소지자 등 40명을 총포·도금 및 화약류관리법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카시오페아 시리즈 권총은 다나카사에서 최근에 개발한 신형 에어 모의권총으로 특별한 개조를 거치지 않아도 실제 권총과 동일한 살상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본 경시청에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던 제품이며, 우리 경찰도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유입과 2차 범행사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던 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밀반입된 모의권총이 살상용으로 개조되거나 강·절도
및 조직폭력 세력에 이용된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지만, 개조 우려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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