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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각종 연설과 말을 정리한 '위기를 기회로'라는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청와대는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충분히 이해해 정책을 집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한해 이명박 대통령의 각종 연설과 주요 발언을 총 정리한 2008 이명박 대통령 어록을 발간했습니다.

어록은 섬기는 정부,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복지, 인재대국,성숙한 세계국가 등 5대 국정지표 순으로 정리됐고 신년 국정연설을 포함해 총 222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청와대는 어록 발간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해 정책수립과 집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가장 중요시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에 맞게 공직자들이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행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어록을 발간하면서 지난해 이 대통령의 10대 어록도 선정했습니다.

10대 어록에는 지난해 7월 충주기업도시 기공식에서 일자리의 중요성을 언급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최대 최선의 복지”라는 말과 지난해 10월 경남 업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세계적 화두로 떠 오른 녹색성장을 강조한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이 포함됐습니다.

또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독려하는 "일하다가 실수하는 것이 일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이 최고의 자원"이라는 말도 선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어록 책자 5천부를 발간해 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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