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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조금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내정하는 등 국무위원급 인사를 포함해 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Q> 개각소식 좀 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 전 장관 2명과 장관급 2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통일부 장관에서는 현인택 고려대교수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금융·재정분야 등 경제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통찰력이 뛰어나 임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북한 사정에 해박한 대북정책 브레인으로서 비핵·개방·3000 구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국방 분야에도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있어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장관급으로는 국무총리실장에 권태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이, 금융위원장에는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또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차관급 14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돼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국무총리실 차장에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교육부 차관에 기용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어제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을, 경찰청장에 김석기 현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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