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상생보증' 프로그램이 오늘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부와 대기업, 금융권이 이를 위한 상생보증 협약식을 가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재 제조업을 꾸려나가는 중소기업의 47%가 대기업의 협력업체이고, 협력업체는 매출액의 85%를 모기업 납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중소기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금융권, 그리고 정부 보증기관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상생보증 프로그램 1차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하이닉스와기업, 신한, 우리은행, 그리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습니다.
경제·산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업종이 1차 협약대상으로 추진됐습니다.
상생보증 협약을 통해 대기업 3사 가운데 현대가 80억원, 포스코가 100억원, 하이닉스가 30억원 등 모두 210억원을 출연하고, 기업·신한·우리은행이 각 70억원씩 모두 4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철강, 반도체 분야 협력업체들을 위해 약7천억원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됐습니다.
이들 협력업체는 이를 통해 4~5%수준의 저리로 3년간 기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은행이 1:1매칭으로 보증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토대로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대해 전액보증하고, 은행은 장기 저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실물금융종합지원단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대기업·금융권의 합의를 이끌어내
도입이 결정됐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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