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이틀간 서울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가진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이 오는 3월 서울에서 8차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요 쟁점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만큼, 3월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올해 1분기 내에 한·EU FTA가 타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서울에서 이틀간 유럽연합측 대표인 캐서린 애쉬튼 EU 집행위 통상담당집행위원을 만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8~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정도 이견이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8차 협상.
양측 이견 조정의 속도로 볼 때, 한·EU FTA의 타결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와 원산지, 상품양허 등 5대 쟁점 가운데,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가장 이견이 컸던 분야는 관세 환급.
유럽연합 측이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또한 수출 기업들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양측 대표는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 속에서 FTA와 같은 교역 확대 노력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최근 감지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3월 협상 전까지 내부 협의를 거쳐, 남은 쟁점에 대한 최종 방침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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