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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와 대장금 등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우리나라 드라마가 현재는 다소 주춤한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천500억원의 드라마펀드를 조성하는 등 드라마 산업 진흥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드라마산업 진흥계획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어제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드라마산업 진흥 종합포럼에서 "드라마 산업에서 가장 절실한 부문은 재원 확보"라며 "모태펀드를 출자해 1천500억 원 규모의 드라마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 한류우드 내에 실내 스튜디오 중심의 디지털 방송콘텐츠 클러스터를 문화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동으로 조성하고, 7만평 규모의 대전 엑스포 부지 내에는 야외 세트장 중심의 'HD 드라마 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의 국내 드라마산업의 위기를 점검하고, 제2의 한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킬러드라마 제작환경 조성을 비롯해 글로벌 드라마 유통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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