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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강국 닻 올렸다
등록일 :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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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아 세계는 지금 그린에너지 개발과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12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6조원을 투입하고, 삼성과 LG 등 국내 대표기업 73개사가 참여하는 '그린에너지 산업 실행전략'을 발표했는데요.

경제줌인, 오늘은 우리나라의 그린에너지 개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강석민 기자 나왔습니다.

Q1> 먼저 그린에너지 산업 실행전략이 만들어진 과정을 한번 살펴볼까요?

A1> 지식경제부는 지난 22일에 민.관이 참여하는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추진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심의를 통해 작년 9월에 발표한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담긴 실행전략을 도출해낸 것입니다.

추진위는 그린에너지 15대 유망 분야를 대상으로 전략품목 쉰여덟개와 핵심기술 2백일곱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에 비해 50에서 80%에 머무르고 있는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 2012년까지 6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Q2> 민·관이 함께 6조원을 투자한다면 상당히 대규모의 사업인데요, 구체적인 기술개발 계획은 어떻게 마련됐습니까?

A2> 앞서 말씀들린 것처럼 이번 계획에는 신성장동력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15대 유망 분야의 육성은 물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에 필요한 시장창출까지, 포괄적인 방안들이 추진됩니다.

먼저 15대 유망분야를 살펴보면, 청정에너지 생산 부문에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5개 분야가 포함됐구요.

화석연료 청정화 부문에는 청정연료와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이 집중 육성됩니다.

또한 8개 분야가 선정된 효율 향상 부문에는 전력정보기술과 에너지 저장, 발광 다이오드 조명 등이 포함됐는데요.

연구개발 이후에는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채 사장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기술개발과 실증, 시범보급, 상용화에 이르는 산업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됐습니다.

Q3> 이번 실행계획에서는 특히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3> 이번 계획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방향을 선택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원칙에 따라 기업의 투자동향을 고려해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기술개발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자금 지원도 정부가 1조 8천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이 4조2천억원을 투자해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는데요.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시기를 고려해 장.단기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기술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개발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이번 계획은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담고 있는데요.

현재 태양광과 풍력 등 그린에너지 핵심부품 가운데 태양광 박막은 75%, 풍력은 99% 이상을 수입의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75개를 선정해 초기단계부터 국산화에 주력해서, 매출액의 상당부분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국산화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책실무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Q4> 말씀하신 것처럼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선, 기술획득의 방법도 차별화돼야 할 텐데요.

이에 대한 대안은 마련됐습니까?

A4> 추진위는 국내외 기술수준과 역량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기술획득을 위한 맞춤형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크지 않거나 연관산업의 기술력 활용이 가능한 분야는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분야가 있다는 점인데요.

기술격차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원천기술 등은 해외에서 도입하되 상용화는 민간이 자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이 있는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의 연구개발 전략을 차별화한다는 복안입니다.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도출된 실행전략에 대해 다음달에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3월 중에 최종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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