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물경기 침체로 특히 중소기업들은 신규 채용은 물론 기존 직원들의 교육·훈련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유급휴가를 활용한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이들의 빈자리를 신규인력이 대신하면 인건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는 훈련과 고용이 맞물려 돌아가는 이른바 '잡 로테이션'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소속 근로자에게 중장기 유급휴가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능력을 높이는 한편, 이들의 빈 자리를 신규인력으로 대신하는 일종의 일자리 나누기 제도입니다.
올해부턴 우리나라도 '잡 로테이션'을 선택하는 중소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됩니다.
정부는 기업의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대학이나 연구소, 대기업 연수원 등에 1달 이상 1년 미만의 전문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중장기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빈자리를 신규인력이 대신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건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올해 관련예산으로 52억원을 배정해놓은 상황입니다.
이 경우, 중소기업 근로자 1천명이 유급휴가를 활용한 훈련을 받는 동시에, 실업자 1천명에겐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잡 로테이션'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교육훈련기관은, 오는 3월 13일까지 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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