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와 소설을 읽는 낭독회가 오늘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을 낭독의 날로 지정하고 작품을 쓴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문인협회의 작은 강당에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다된 김남조 시인이 자신의 시 <나무들>을 읊어내려갑니다.
자리를 메운 사람들은 시인의 목소리를 쫓아가며 저마다 생각에 잠긴 모습입니다.
정부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책, 함께 읽자' 캠페인의 출발점으로써 오늘을 '제1회 낭독의 날'로 정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시인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듣는 낭독회가 오늘 하루만 서울 43곳과 경기 19곳을 포함해 전국 101곳에서 열렸습니다.
병원과 도서관, 회사와 학교 그리고 개인가정집에서 최불암, 윤석화 등 낭독배우 100여명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소설가 황석영씨 등 30여명의 작가들이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낭독회 개최는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도서관 등 공공시설 뿐 아니라 기업체와 카페, 상점 등 영업장 또 일반 가정집에서도 가능합니다.
낭독회는 '책, 함께 읽자'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낭독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올해 말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낭독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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