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경기도 안양의 한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갑자기 어려워져 신빈곤층이 많이 생겼다며, "신빈곤층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하루 뒤 경기도 안양의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갑자기 어려워져 신빈곤층이 많이 생겼는데, 제일 중요한 것인 바로 이들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빈곤층에 대한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다"면서 한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언급했습니다.
"모녀가 같이 사는데 헌 봉고차가 집에 한 대 있어서 그것 때문에 기초수급대상자가 안된다고 하고, 모자보호법 대상도 안된다고 한다며 봉고차가 10년 이상 지나야 해당이 된다고 하는데 이는 허점이 많은 것"이라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직접 129 일일 상담원이 돼 이 모녀 가정과 전화상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화상담을 통해 김양 어머니의 긴급한 생활지원과 일자리를 찾아봐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익산에 사는 한 폐업 가장과 직접 상담을 했습니다.
불경기로 식당을 폐업한 후 택시기사로 활동하면서 한 달에 30만 원을 번다는 가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이 대통령은 경기가 나아져 식당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방문은 핵심정책의 추진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정책의 효과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매달 한차례씩 현장점검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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