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 '멕킨지'사 하면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죠.
반면에 우리나라는 제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반면 서비스 분야는 아직 취약한 편인데요.
정부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쟁력 향상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서비스 분야 중심의 중소기업에 지원한 연구개발비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1%.
대부분의 지원이 기계와 금속 등 제조업 분야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소기업에서도 '제품의 수요시장 분석'과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 등이 경영 전략상 중요한 화두가 됐고,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서비스 분야 연구개발비 지원에 올해 50억원을 책정하는 등 투자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컨설팅 분야를 포함해 신사업 모델, 서비스 관리시스템, 선진 물류시스템 등 30개 분야를 선정해 한 과제당 1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이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서비스 분야 연구개발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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