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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급여 동결, 청년채용 확대
등록일 :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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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고용난을 이겨내기 위한 '일자리 나누기'에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사례들을 알아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임직원 급여 동결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일자리 나누기' 사례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사람들의 환호성 사이로, 경주마들의 불꽃 튀는 경주가 시작됐습니다.

송국헌씨는 이 순간 누구보다 긴장됩니다.

올해 21살인, 대학생 김진경씨.

경마장 매표소에서 발권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에다 까다로운 손님들 탓에 스트레스도 있지만, 대학 등록금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절로 힘이 납니다.

아직은 매서운 바깥 날씨.

경마장을 오가는 많은 차량들 속에 이동환씨가 있습니다.

송국헌씨와 김진경씨, 이동환씨는, 마사회 임직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 반납을 통해 채용한 아르바이트생들로, 오전 9시부터 하루 9시간 가량 일하고 일당 5만6천원을 받습니다.

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안에 1천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저소득층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200명의 인턴들도 일을 시작합니다.

'자신이 받는 돈을 줄여서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물론 직장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노사는 '상생'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직원 1천명인 기업이 임금을 동결했을 때 직접적으로 30여명 정도가 고용됩니다.

올해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KDI 전망 등 갖가지 어두운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도 고용 유지 기업들에게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자리 문제의 또 다른 해법으로 떠오른 일자리 나누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노사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기업에 대해선,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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