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숭례문이 일반인에게 개방돼 5천8백여명이 찾았는데요,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완료할 방침입니다.
숭례문 화재 1년.
화마에 휩싸였던 숭례문을 보기 위해 개방 전부터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현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옛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화마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탄성을 내뱉습니다.
하지만 1년 전과는 달리 숭례문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들을 바라보며 국보 1호가 다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날을 조심스레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숭례문은 현재 현장 수습과 복원 계획 수립 중심으로 한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지난달부터 부재 실측과 고증, 발굴, 설계 등 2단계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연말 발굴조사를 마치고 설계도를 확정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복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숭례문 누각을 해체하는 것으로 복원 공사가 시작되며 석축의 해체 여부는 다음달 있을 구조 안전진단을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숭례문은 오는 2012년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1년을 맞아 덕수궁에서 소방방재청과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소방대원 등 190여 명과 소방차량 18대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보물 819호인 중화전 내부에서 방화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관람객 대피와 문화재 반출, 화재진압 등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훈련은 숭례문 화재 이후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이 공동개발한 화재대응매뉴얼에 따라 화재발생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단계별 대응절차를 익히고, 화재대응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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