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중국인 국내 취업 미끼 사기범 검거
등록일 : 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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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중국 현지인들에게 접근해 취업을 시켜준다며 거액을 가로챈 사기범 여모 씨를 지난 7일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여 씨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에서 "한국 조선소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현지인 790명에게 2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 씨는 각종 국가 고위직을 사칭하며 명함을 뿌리고 공문서를 위조해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고, 지난해 4월 국내로 들어와 도피생활을 해 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6만2000장의 전단지를 뿌리며 여 씨를 추적하던 중 검거하게 됐으며,
원룸에서 현금 4억 5천만 원을 발견해 다른 돈은 없는지 나머지 돈의 행방과 사용처를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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