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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이라는 말 요즘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존 조명기구에 비해 수명이 길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부가 LED조명에 대해 세계 최초로 국가인증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가기위한 조치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현상을 이용한 LED조명은 기존 백열전구와 할로겐램프에 비해 수명이 길고 특히 중독위험성을 갖고 있는 수은이 없어 친환경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규모는 220억달러로 향후 연평균 32%의 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시장 점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계 최초로 LED 조명에 대해 국가표준 인증제도인 KS인증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S인증제 적용을 받게 되는 품목은 모두 4개로 기존 백열전구와 할로겐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컨버터 내·외장용 LED램프를 비롯해 비상형광등 대체용인 LED 비상유도등기구, 그리고 매입형 LED 등기구입니다.

KS인증제가 시행되면 업체간 경쟁을 유발해 소비자는 보다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성능과 안전성이 높아져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번에 시행되는 4종외에도 형광등과 가로등을 대체할 LED 5종에 대해 추가로 KS표준을 만들어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8%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오는 2018년에는 26%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조명분야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의 LED표준을 국제표준화 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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