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 취업난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일자리 나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줌인, 오늘은 선발된 인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한 뒤, 자사는 물론 관련기관들의 정규직 채용때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한국산업안전 보건공단을 소개해드립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Q1>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턴 210명을 선발한다구요?
A1> 네 그렇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과 안전, 보건 등의 분야에서 일할 210명의 인턴 선발을 위해 전형 절차를 진행중인데요.
현재 서류심사가 끝나고 면접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턴사원 지원자를 만나, 지원동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취업을 준비중인 이용호 씨.
평소 전공에 맞는 취업을 준비하던 이씨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턴사원 채용 공고를 보고 선뜻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5일부터 원서를 접수 받았는데요.
토익 700점 이상 지원 가능,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 정규직 사원 선발 과정이 무색할 만큼 그 요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천명에 가까운 응시자가 지원을 했는데요.
이같은 결과는 공단이 향후 인턴 수료자에게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등, 진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단 자체 채용뿐 아니라 18곳에 이르는 관련기관과 기업들과도 가산점 부여 약속을 받아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Q2> 네, 인턴 수료후에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준다면 인턴 수료자들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인데요.
공단외의 18곳에서도 지원시 우대조건을 약속 받았다니 지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낼 수 밖에 없겠네요.
A2> 네 그렇습니다.
방금 보신 것 처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유관기관과 기업체 18곳으로부터 인턴 사원에 대한 채용 우대를 약속 받았는데요.
이는 협약 업체들이 이곳 인턴 수료자들을, 실무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자원으로 인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포스코 건설과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유수의 업체들이 신입 사원 채용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턴 수료자에 대한 우대를 약속했는데요.
실제 협약을 맺은 한 기관을 찾아 우대조건을 맺은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턴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실제 업무 수행을 통해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나가게 되는데요.
실제로 인턴사원들이 실무교육을 받게 될 한 교육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은 공단의 건설안전체험장인데요.
실제 건설현장과 똑같은 형태로 제작돼 있었습니다.
인턴사원들은 이곳에서 건설현장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상상황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계획입니다.
Q3> 그런가 하면 현장체험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멘토 프로그램도 시행이 된다구요?
A3> 네 그렇습니다.
멘토 프로그램이란 업무 경험치가 높은 선배사원들이 인턴사원들을 일대일로 직접
도와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인데요.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할 직원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밖에도 공단은 근무지역과 담당분야 등을 인턴근무 예정자의
희망과 사정에 맞게 배치해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중도탈락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네, 실무경험은 물론 향후 정규직 채용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런 제도가 보다 많은 업체로 확산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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