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오늘 명동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거듭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김 추기경님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을 애도하는 듯한 새벽 흰눈을 배경으로 장례미사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주한외교사절, 사제와 신자 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남긴 김수환 추기경을 하늘로 보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례미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모사에서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빈손으로 오셨다가 사랑을 남기고 가신 추기경님은 이제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 것을 바라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교황의 이름으로 집전한 장례 미사는 오전 10시 참석자들의 성가로 엄숙하게 시작됐고, 성경을 읽는 '말씀 전례'와 정 추기경의 강론 등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김 추기경의 장례 기간에는 모두 38만7천여명이 명동대성당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미사 후 김 추기경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가톨릭성직자 묘역으로 옮겨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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