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에 근대적 의미의 박물관이 문을 연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전국 박물관장회의가 열렸는데요,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한국의 박물관 역사는 1909년 창경궁 제실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100년의 역사가 흐르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미술관을 포함해 그 수가 600여개에 이릅니다.
올해 한국 박물관 100주년을 맞아, 박물관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0여명의 전국 박물관장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모임에서는 한국 박물관의 진로와 발전방향, 국제화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박물관이 외형적인 규모 확장에 주력해 왔다면, 새로운 100년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넷째주 토요일을 박물관 가는 날로 정해 시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3월부터는 단체나 개인이 소장한 유물들의 기부나 기증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과 지역 연합 전시 등을 전개될 예정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 박물관장들은 역사와 문화가 가지는 저력을 언급하며, 박물관 상호 교류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박물관이 과거 유불의 수장고,전시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생한 교육의 현장, 국민이 찾아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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