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제9차 라디오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행 점수 위주로 돼 있는 대입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차 라디오 연설에서 현재 점수 위주의 선발방식으로 돼 있는 대학입시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점수는 좀 낮더라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시에 있어서 대학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자율은 사교육을 장하는 방향이 아니라,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입학사정관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선발방식을 다양해 적어도 지금의 중학생들이 입시를 치를 때쯤엔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공개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교육의 현 주소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결과는 우리 교육의 현 주소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생의 10%, 고등학교 1학년생의 약 9%가 기초학력미달이라는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교별로 처음 시행되다보니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이런 정확한 학력평가 자료를 가져야 맞춤형 교육 정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교육개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좋은 교육없이 좋은 인재를 기대할 수 없고,좋은 인재없이 좋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교육개혁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과거 짧은 기간동안 교육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의 기적을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교육덕분에 대한민국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런 나라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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