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선박류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정부는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수출 총력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달보다 44억8천만달러 증가한 258억5천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수입액은 전달보다 21억7천만달러 감소한 225억 5천만달러로 집계돼, 모두 33억달러의 흑자를 낸 겁니다.
1월 적자 이후 한달만의 흑자 반전인 데다, 2007년 6월 이후 가장 큰 흑자폭입니다.
정부는 지난달에 선박류 수출이 47.4%의 큰 증가세를 보이고 무선통신기기의 수출도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증가가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원유와 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수입액 규모가 크게 줄어 든 것도 무역수지 흑자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경우 당초 -2%로 전망됐던 올해 경제성장률도 다소 상향조정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전망했습니다만 이것은 무역수지 흑자를 60억달러로 전망한 수치입니다.
올해 200억달러 정도의 흑자가 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률도 다소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수출총력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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